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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도시락 캠페인'에 담긴 희망 메시지

식당 야외영업이 다시 허용되면서 지난주로 ‘점심 한 끼’ 도시락 캠페인을 종료했다. 본지는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취지로 지난 한 달여 간 도시락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기간 이메일 등을 통해 LA한인타운은 물론 세리토스, 다이아몬드바,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라미라다 등에 있는 식당이 신청을 해왔다. 소개한 식당은 모두 19개 식당. 도시락 가지 수로는 117개였다.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LA갈비, 임연수, 가자미 등을 주 메뉴로 한 한식 도시락이 주를 이뤘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기존에 없던 새로 개발한 도시락 메뉴도 선보였다. 라미라다의 테리야키 전문점 ‘초이스 테리야키’는 족발과 보쌈을 함께 넣은 족보쌈 도시락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꽃게탕으로 유명한 식당 ‘온달’은 아귀찜을 덮밥 도시락으로 소개했다. LA키친은 짜장·짬뽕처럼 둘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소불고기·매콤돼지불고기 반반 도시락으로 인기를 끌었다. 기존 메뉴를 도시락에 맞게 변경하기도 했다. 세숫대야 돈까스로 유명한 ‘왕돈까스 하우스’는 시그니처 메뉴였던 대형 돈까스 대신 크기를 줄이면서 가격도 내려 고객의 빈 주머니를 배려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푸짐하게 도시락을 준비하는 식당이 많았다. 이럴 때일수록 넉넉한 인심을 잃지 않겠다는 업주의 마음이었다. ‘점심 한 끼’캠페인이 한 달여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기업의 동참이 큰 힘이 됐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시티뱅크 등의 한인 은행은 가장 먼저 나서 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해줬다. 온디맨드 코리아 역시 한인의 성원으로 성장하는 회사라며 도시락 주문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참여 식당 측에 따르면 일반 한인 역시 소개된 식당을 찾아와 주문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힘겨웠던 지난 두 달이었다. 하루 도시락 10개도 판매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매일 문을 열고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식당이 많았다. 종일 오지 않는 주문 전화를 기다리는 하루하루의 반복이었을 것이다. 잘 견뎠다. 이제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야외 테이블에만 의존해야 하고 8피트 간격을 유지하며 소수의 테이블로만 운영해야 한다. 여전히 쉬운 상황은 아니다. 야외영업이 재개된 후 도시락 캠페인에 참여했던 몇몇 식당 업주와 다시 통화했다. 전화기 너머 목소리에 활기가 전해져왔다. 그 몇 안 되는 테이블에서도 찾아주는 고객에게 희망을 찾는 듯 보였다. 지난 두 달, 도시락만으로도 잘 버텨 준 한인 식당에 다시 한번 응원에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함께 잘 버텨냅시다.” 오수연 기자 경제부 oh.sooyeon@koreadaily.com

2021-02-01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이조 도시락 & 캐더링, 푸짐한 10찬 정식 도시락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치킨 테리야키8찬 정식 도시락 - 9.99달러 ▶소불고기, 굴비구이,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등 10찬 정식 도시락- 12.99달러 ▶LA갈비, 훈제 보쌈 도시락 10찬 정식 도시락 - 14.99달러 ‘이조 도시락& 캐더링’은 도시락 업계에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전문 도시락 업체인 만큼 고객의 필요를 정확하게 집어 도시락을 만들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조 도시락은 푸짐한 반찬으로 유명하다. 도시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0찬 정식과 8찬 정식이다. 최소 8가지의 밑반찬이 따라나온다는 얘기다. 10찬 정식 도시락에는 LA갈비부터 훈제보쌈, 소불고기, 굴비구이, 고등어구이 도시락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2.99~14.99달러다. 8찬 정식 도시락에도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치킨테리야키 도시락이 있다. 가격은 9.99달러다. 이조가 도시락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데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음식 퀄리티를 유지해 온 게 큰 몫을 했다. 이조의 문 주 대표는 “아무리 주문이 많아도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그날그날 정성껏 만들어 내놓는다. 김치 종류 외에는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 음식이 없다”며 “소비자에게 좋은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3915 W 6th St, LA ▶문의: (213) 739-0414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 닷컴(www.2go2go.com)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27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해마루

▶설렁탕, 육개장, 도가니탕, 해장국-13.49~13.99달러 ▶ 패밀리 사이즈(5인 기준) 설렁탕, 육개장- 46.99달러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때다. LA한인타운 8가에 위치한 '해마루’는 쌀쌀한 날씨에 속까지 따끈하게 데워주는 국물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다. 든든한 설렁탕과 얼큰한 육개장부터 해장국, 갈비탕, 도가니탕, 황태해장국, 감자탕까지 취향 것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국물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해마루의 탕은 담백하면서도 진한 국물로 유명하다. 변용복 사장에 따르면 아카우시 사골을 이용해 국물을 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아카우시는 한우가 일본으로 건너가 교배된 품종으로 미국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육된 소고기다. 변 사장은 “아카우시 사골을 가마솥을 이용해 24시간 진하게 우려내는 것이 자랑”이라며 “해마루 모든 국물 메뉴의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당은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해 넉넉한 양을 담은 패밀리 사이즈(5인 기준) 설렁탕과 육개장 투고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가격은 46.99달러다. 변 사장은 “패밀리 사이즈는 워낙 넉넉하게 담기 때문에 가족들이 2~3번 먹을 수 있고, 밥과 깍두기도 함께 충분하게 담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겨울철인데도 직접 면까지 뽑아내는 시원한 냉면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주소: 3498 W 8th St. LA ▶문의:(213)315-5085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 닷컴(www.2go2go.co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26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불고기 헛, 고정관념 깬 ‘쌈밥’ 도시락

▶불고기, 대패삼겹살, 차돌 쌈밥 도시락- 12.99달러 ▶오징어볶음 쌈밥 도시락-13.99달러 ▶김치 볶음밥, 돈가스 도시락- 12.99달러 ▶LA갈비 쌈밥 도시락-19.99달러 싱싱한 쌈 위에 대패삼겹살과 마늘, 고추 올려 한쌈 가득 입안에 넣으면 부러울 것이 없다. 구이집 ‘불고기 헛’이 도시락에도 쌈 재료를 함께 제공하는 ‘쌈밥 도시락’으로 사랑 받고 있다. 도시락에는 쌈이 부족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불고기 헛은 소불고기, 닭불고기, 대패삼겹살, 차돌, 매운돼지불고기 도시락 쌈밥을 1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두부부침 쌈밥도 있다. 쌈밥 도시락에는 각종 밑반찬과 상추, 마늘, 고추 등의 쌈재료 그리고 찌개(된장 또는 순두부)가 함께 따라 나간다. 불고기 헛의 크리스 강 사장은 “처음에는 막막했다.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도시락과 투고 음식들을 개발했다. 쌈밥 도시락도 그렇게 만들어졌다”며 “코로나가 끝난다 해도 이미 개발된 투고 메뉴는 계속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고기 헛은 구이집의 특성을 살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바비큐 키트도 소개하고 있다. 1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12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키트에는 불고기와 닭불고기, 매운 돼지불고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밥과 샐러드, 미소수프, 밑반찬 등이 함께 제공된다. ▶주소: 3600 Wilshire Blvd. LA ▶문의: (213)388-1988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 닷컴(www.2go2go.com)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25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천하짬뽕 & 좀비치킨, 시원한 짬뽕·테리야키 일품

▶치킨, 비프, 연어 테리야키+롤 콤보- 10.99달러 ▶짬뽕-10.99달러 ▶차돌, 순두부, 불짬뽕- 12.99~13.99달러 애너하임에 위치한 중식·일식 전문점 ‘천한짬뽕 & 좀비치킨’은 푸짐한 테리야키 도시락을 내놨다. 도시락 박스에 테리야키부터 롤(캘리포니아롤·스파이시투나롤·크런치롤), 튀김, 샐러드, 에다마메로 빼곡하게 채웠다. 미소 수프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0.99달러다. 조보영 사장은 “일식당에서 줄 수 있는 것은 다 넣었다. 푸짐하다”고 말했다. 천하짬뽕은 지난해 7월 오픈했다. 조 사장은 “모험이었지만 야외 영업을 할 때까지만 해도 나름 잘 운영됐는데 실내외 영업이 모두 중단된 후에는 운영이 쉽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하짬뽕은 이름처럼 짬뽕맛이 일품이다. 꽃게, 홍합, 새우, 바지락 등 8가지 해물을 사용해 시원한 해물육수를 뽑아낸다. 물론 해물 건더기도 푸짐하다. 조 사장은 “푸짐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짬뽕이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짬뽕 종류도 다양하다 오리지널 짬뽕 외에도 차돌짬뽕, 순두부짬뽕 그리고 매운맛 매니아들을 위한 불짬뽕이 준비되어 있다. 콤보 메뉴도 인기다. 짜장+짬뽕+군만두 콤보는 21.99달러, 짜장+짬뽕+탕수육 콤보는 27.99달러 등 다양한 콤보 메뉴가 있다. 짜장면은 4.99달러다. 30달러 이상 구매 시 지역 내 무료로 배달해 주고 있다. 다이아몬드바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주소: 2937 W Ball Rd, Anaheim ▶문의: (714)699-1734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 닷컴(www.2go2go.com)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20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초이스 테리야키·짬뽕나라

▶족보쌈 도시락 - 16.99달러 ▶충무김밥 - 12.99달러 ▶삼각김밥(제육, 참치)- 개당 3~3.50달러 라미라다에 위치한 초이스 테리야키·짬뽕나라는 ‘쌈박’한 도시락 메뉴를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도시락 메뉴로는 보기 힘든 족발과 보쌈을 도시락에 담았다. 그것도 도시락 하나에 족발, 보쌈 모두 맛볼 수 있다. ‘족보쌈 도시락’이다. 초이스 테리야키는 코로나가 시작된 후 메뉴에 없던 족보쌈 도시락을 개발했다. 이화신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소량으로 판매하지 않는 족발과 보쌈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도 맛볼 수 있게 개발했다. 호응이 좋다”며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삶아내고, 각종 한약제를 넣어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족보쌈 도시락에는 부추무침과, 무생채, 김치, 새우젓과 쌈장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충무김밥과 김밥, 삼각김밥 등도 인기다. 이외에 오징어, 제육, 돈까스, 소불고기, 닭불고기 등의 한식 기본 도시락도 12.99달러에 소개하고 있다. 라미라다 불러바드에 위치한 초이스 테리야키는 다양한 테리야키 메뉴는 물론 중식과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50달러 이상 구매시 8마일 거리까지 무료 배달해 준다. ▶주소: 12828 La miradablvd. La mirada ▶문의:(562)902-0690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 닷컴(www.2go2go.co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9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양산박·형제갈비-가격·양·간편, 착한 도시락

▶양산박: 대패삼겹살, 잡채 등 9가지 덮밥- 6.50~7.50달러 ▶형제갈비: 소불고기, 차돌불고기, 제육볶음 도시락- 10달러 ‘양산박’이 내놓은 점심 도시락은 ‘가격’ ‘푸짐’ ‘간편’ 삼박자를 다 갖췄다. 9종의 덮밥 메뉴는 우선 가격이 착하다. 6.50~7.50달러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소불고기, 차돌박이, 우삼겹, 돼지불고기, 대패삼겹살 덮밥은 7.50달러에 치킨, 잡채, 야채 덮밥과 김치 볶음밥은 6.50달러에 판매한다. 주부권 사장은 “덮밥은 밥 위에 야채와 고기를 올린 간편 도시락이다. 반찬이 없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말 첫선을 보인 덮밥 도시락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해 이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버거 메뉴를 추가해 젊은 층에 사랑을 받고 있다. 버거 메뉴로는 불고기버거와 돼지불고기, 돈까스, 치킨 버거 등이 있으며 가격은 7.50달러다. 한편 주 사장이 운영하는 형제갈비도 고난 극복 ‘행복 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차돌불고기, 제육복음 도시락을 온종일 10달러에 판매한다. ▶양산박: 3601 W. 6th St. (213)365-9689 ▶형제갈비: 3680 W. 6th St. (213)387-9292 ▶온라인 주문: 투고투고닷컴(www.2go2go.com)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8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명동순두부(부에나파크)

▶불고기, 매콤 돼지 불고기 도시락 -10.95달러 ▶물냉면·비빔냉면-12.95달러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명동순두부는 불고기와 매콤 돼지불고기를 주메뉴로 한 딱 두 가지 도시락 메뉴를 소개한다. 도시락 가짓수를 늘리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취지다. 가격은 10.95달러. 명동순부두의 도시락은 맛과 퀄리티가 이미 검증된 도시락이다. 지난 7월 병원과 경찰서 등에 보내는 미주한식세계화협회 도시락으로 10여개 식당과 경쟁을 펼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락에는 도다리찜, 단호박 샐러드, 동그랑땡 어묵, 감자 샐러드 등 다양한 밑반찬이 요일을 달리해 나온다. 시원한 소고기뭇국과 매일 담가 내놓은 김치 겉절이도 함께 제공된다. 밥 위에 올려져 나오는 계란 프라이는 덤이다. 유한건 사장은 점심으로 냉면을 추천한다. 그는 “순두부집이지만 냉면으로도 유명하다. 요즘 날씨가 따듯해서인지 냉면을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점심 식사로 별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매운 돼지갈비, 곱창전골, 보쌈, 순댓국 등이 인기 메뉴다. 유 사장은 “많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다. 매상이 4분이 1 정도로 줄었고 요즘은 불법 영업하는 식당들이 늘면서 또 반 토막이 났다”며 “식당을 운영해 나가기가 쉽지가 않다”고 전했다. ▶주소: 5446 BEACH BLVD BUENA PARK ▶문의:(714)994-4008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4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파닭, 12종 골라 먹는 도시락

▶칠리새우, 팝콘치킨, 꼬막무침, 새우 볶음밥 도시락- 8달러(M), 10달러(L) ▶피자&윙 도시락-10달러 세리토스 지역에 위치한 치킨·피자 전문점 ‘파닭’이 톡톡 튀는 메뉴를 내놨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2가지 도시락 메뉴다. 꼬막무침 도시락부터 김치볶음밥, 칠리새우, 팝콘치킨, 유부초밥, 새우 볶음밥, 소불고기, 매콤 돼지불고기, 돈까스, 치킨까스, 김밥 등이다. 가격은 양에 따라 8달러와 10달러 두 가지다. 12번째 도시락은 피자 두쪽과 윙 5피스가 들어간 ‘피자&윙’ 도시락이다. 10달러. 소피아 김 사장은 “특히 칠리새우와 팝콘치킨 등이 젊은층과 타인종들에게 인기다. 또 집에 있는 아이들의 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팬데믹 기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해봤다”고 소개했다. 도시락 외에도 기존 메뉴인 양념치킨, 간장치킨, 불고기 피자 등은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 배달은 부에나파크, 풀러턴, 세리토스 인근 지역 등에 한하며 마일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4달러다. ▶주소: 12238 Artesia Blvd. Artesia ▶문의: (562)402-7400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3

도시락 캠페인 “고마워요”…기업·단체 “돕자” 주문 쇄도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취지로 본지가 시작한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참여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첫 도시락을 소개한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25개 식당이 캠페인 참여 신청을 해왔다. 식당 업주가 신청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나서 신청을 하는 등 함께 식당을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식당들은 도시락을 소개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메일을 보내왔다. 왕돈까스 하우스의 제이 김 사장은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기운이 난다”고 전해왔다. 14일까지 지면을 통해 소개된 식당은 죽향, LA키친, 한상, 송영통큰 설렁탕, 도쿄 함바그, 만선스시, 왕돈까스, 추풍령, 서울살롱, 파닭 등 총 10곳이다. 이들 식당은 불고기 도시락부터 주꾸미, 돈까스, 설렁탕, 함박스테이크, 성게알밥, 새우칠리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도시락을 소개했다. 지난 6일 첫 도시락으로 소개된 ‘죽향’의 김혜란 사장은 캠페인 기사가 나간 첫날 ‘오늘 많이 고마운 하루였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 사장은 “지난주에는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너무 바빠서 점심시간에는 전화조차 받지 못했다. 손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 주 역시 바쁘다. 그 전보다 1.5-2배 정도 매출이 늘었다. 도와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한인들에게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네 번째 식당으로 소개됐던 송영 통큰 설렁탕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리 송 사장은 “캠페인에 소개된 이후 판매가 3.5배나 늘었다. 첫날은 준비해 놓은 음식이 일찍 소진돼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린 고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일부러 찾아오신 손님 중에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오픈하게 됐냐. 용기를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분들도 많았다.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인들과 단체·기업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LA에 가면 투고해서 차에서 먹으려고 한다며 식당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던 한 독자는 “죽향에서 85세인 LA 언니 집에 배달시켜줬는데 언니가 너무 감격해 했다. 너무 고맙다”며 응원을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인은행들은 캠페인이 시작되자 먼저 지원에 나서줬다. 뱅크오브 호프는 캠페인 취지가 좋다며 직원들 도시락을 주문해 바로 동참했다. 한미은행은 지속적인 캠페인 지원을 알려왔다. 도시락 캠페인에 소개된 식당들 위주로 매주 전국 35개 지점에 주 1회 무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3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서울살롱, 수제 바게트에 매콤 불고기

▶매운 돼지 불고기 샌드위치, 김치볶음밥-12달러 ▶크림치즈 투나, 과카몰레 훈제 연어 샌드위치 -9달러 한식 퓨전을 지향하는 레스토랑 ‘서울살롱’이 한식의 맛이 접목된 퓨전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자신 있게 내놓는 점심 도시락 메뉴는 ‘매운 돼지불고기 샌드위치’.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낸 프레시한 바게트에 매콤한 돼지불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입맛을 돋운다. 8인치 길이의 샌드위치에 프렌치프라이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여성들의 경우 둘이 나눠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적지 않다는 게 식당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12달러. 크림치즈 투나 샌드위치의 새콤달콤한 맛은 한인타운에서 맛보기 힘든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9달러. 서울살롱은 지난해 10월 윌셔길에 오픈했다. 오픈하자마자 독특한 콘셉트와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지만 자택대피명령으로 야외 패티오 영업이 금지되면서 문을 닫았다. 서울살롱의 박범진 대표는 “야외영업만 했는데도 괜찮게 운영이 됐다. 매일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며 “하지만 대피명령으로 투고 메뉴는 시도도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문을 닫다 보니 홍보가 안 됐다. 그동안 맛있는 투고 메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주소: 3600 Wilshire Blvd #100B LA ▶문의:(213) 674-7363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3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만선 스시, 성게알 풍미 입안 가득

▶치킨테리야끼나 비프테리야끼, 연어구이 + 튀김 도시락- 9.99달러 ▶회덮밥, 매운탕 도시락-9.99달러 ▶성게알밥- 15.99달러 ‘만선’은 다이아몬드바 지역에서 16년째 영업하는 일식당이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는 성게알밥이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신선한 날치알과 연어알을 비롯해 담백하고 고소한 성게알, 장어 등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를 더 해준다. 가격은 15.99달러다. 연어구이+튀김 도시락은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락이다. 에스더 정 사장은 “연어구이 도시락에 사용하는 연어는 매일 들어오는 사시미용 연어를 사용해 만든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9.99달러다. 다양한 롤 종류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메뉴로 인기다. 이외에도 푸짐한 회덮밥과 매운탕도 9.99달러면 먹을 수 있다. 현재 만선 스시는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소: 21190 Golden Spring Dr., Diamond Bar, 91789 ▶문의:(909)594-9717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1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도쿄 함바그…100% 냉장육, 가격도 착해

▶돈까스, 치킨까스, 나베우동 도시락- 9.99달러 ▶돈까스, 치킨까스, 새우튀김, 함박스테이크 세트 도시락 - 12.99달러 LA한인타운 6가길에 있는 도쿄 함바그는 재료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가장 많이 신경을 쓴다. 코로나 이후에도 냉장 신선육만을 고집해 왔다. 도쿄 함바그가 자랑스럽게 내놓는 메뉴 중 하나는 함박 스테이크다. 100% 냉장 소고기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가격도 착하다. 12.99달러. 도시락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샐러드와 마카로니만 들어간 돈까스, 치킨까스 도시락은 9.99달러, 여기에 타코야끼와 교자, 해초 샐러드가 곁들여진 도시락 세트 메뉴는 12.99달러다. 앤디 허 사장은 “식재료를 배달시키지 않고 직접 가서 구매한다. 그렇게 경비를 절약해 재료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더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시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주문시 캠페인을 보고 전화했다고 알려주면 소다 한 개를 무료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25달러 이상 주문 시 LA한인타운은 무료로 배달해준다. 25달러 미만인 경우 배달비는 3달러다. ▶주소: 600 South New Hampshire Ave LA ▶문의: (213)263-2668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1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송영 통큰 설렁탕, 양지살코기 듬뿍 든 진국

▶표고 우거지 해장국, 통큰 설렁탕, 북엇국- 9.99달러 ▶섞어설렁탕, 육개장-12.99달러 LA한남체인 맞은 편에 위치한 송영 통큰 설렁탕의 도시락은 뜨끈하고 진한 국물 맛이 겨울 시즌 제격이다. 이틀 넘게 우려낸 진한 국물은 든든한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송영 통큰 설렁탕은 이제 오픈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식당이다. 최근 폐점을 알린 베버리 순두부 자리에 오픈했다. 가격은 오프닝을 기념해 저렴하게 책정했다. 양지살코기가 들어간 통큰 설렁탕 한 그릇 가격은 9.99달러다. 코리 송 사장은 “다른 설렁탕집에 비해 2~3달러 정도 가격을 저렴하게 했다”며 “팬데믹 기간에 오픈하게 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넉넉한 마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운영해 나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사장은 설렁탕을 먹을 때 국물도 중요하지만, 함께 먹는 김치도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김치와 깍두기 외에도 고추절임과 파김치를 추가해 총 4종의 김치(장아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송영은 LA 한인타운 내에 한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 사장은 “한 그릇을 시켜도 한인타운 내에서는 무료로 배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2717 W. Olympic Blvd. LA ▶문의:(213)277-1339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10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한상…밥도둑 '주꾸미 도시락'

▶매운돼지불고기, 돈까스, 닭불고기 도시락- 14달러 ▶불고기 도시락- 15달러 ▶쭈꾸미 도시락- 16달러 오렌지카운티 더 소스몰 3층에 있는 한식당 ‘한상’의 주꾸미 도시락은 밥도둑이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7가지 밑반찬은 매일 그 종류를 달리한다. 함께 나오는 국도 미역국, 콩나물국, 배춧국 등 매일 바꿔 내놓는다. 한상 도시락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특별함이 있다. 건강 식단을 제공하겠다는 주인의 고집스러움이 있어서다. 요즘은 김치를 구매해 쓰는 식당들도 많지만 한상은 김치를 직접 담근다. 만두 역시 정성스럽게 빚어내고 돈까스도 고기 손질부터 직접 다한 수제다. 재료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서 내놓는다. 직원 애니 윤씨는 “손님들이 먼저 아신다. 김치를 맛본 손님들이 김치 따로 판매할 수 없느냐고 많이 묻기도 한다”며 “당연히 MSG도 안 쓴다”고 강조했다. 윤씨는 이어“지난해 2월 28일 오픈한지 2주 만에 코로나로 문을 닫으면서 홍보가 되지 않았다”며 “맛은 보장한다. 많이들 와서 맛있고 건강한 한식을 맛보셨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주소: 6970 Beach Blvd. Buena Park ▶문의: (714)203-6665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07

“함께 이겨냅시다”…호응 커지는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취지로 본지가 시작한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의 울림이 커지고 있다. 한인은행 등에서의 ‘단체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들도 늘고 있다. 관계기사: “도시락 주문으로 한인 식당 응원합시다”…본지 ‘점심 한끼’ 캠페인 한인 최대은행인 뱅크오브호프를 필두로 퍼시픽시티뱅크(PCB)를 포함한 두 곳 이상이 캠페인 동참 의사를 전달해 왔다. 한인 최대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5일 윌셔-하버드점 직원 14인분의 점심을 캠페인 첫 식당으로 소개된 ‘죽향’에서 주문했다. 이 지점은 2020년 가장 수고한 지점으로 선정됐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 5일 본점으로부터 뜻밖의 ‘점심 선물’을 받은 지점 직원들은 지난해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뱅크오브호프의 대니얼 김 전무는 “캠페인 취지가 정말 좋아서 기사를 읽은 5일 아침에 동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난해 재택근무가 어려웠던 지점 직원을 중심으로 점심 한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무는 “한인사회에 뿌리를 둔 뱅크오브호프가 어려움에 처한 한인상권을 살리자는 캠페인에 가장 먼저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두르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PCB 등 다른 한인은행들과 경제단체들에서도 참여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왔다. 지역도 LA를 벗어나 오렌지카운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식당 ‘한상’은 직원들이 참여 의사를 보내왔다. 애니 윤씨는 “식당이 오픈 하자마다 팬데믹 사태가 터졌다. 홍보가 되기도 전에 문을 닫게 되니 식당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당연히 도시락 주문도 몇 안 된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알려왔다. 윤씨는 이어 “도시락 주문만으로는 운영이 안 되는 데도 사장님이 직원들을 출근하게 하고 월급을 주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직원들이 나서서 도시락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바의 일식당 ‘만선’도 다양한 음식 사진과 함께 참여 의사를 전했다. 에스더 정 사장은 “16년 동안 다이아몬드바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팬데믹으로 타격이 크다”며 “도시락 장사만으로는 운영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캠페인 첫 도시락으로 소개된 죽향의 김혜란 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도시락을 주문해 주는 고객과 기업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 사장은 “감사한 마음에 디저트도 따로 준비했다. 앞으로 도시락을 더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연·진성철 기자

2021-01-06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LA키친…소·돼지 반반 ‘행복 도시락’

▶불고기·매운돼지불고기 반반 도시락-12.45달러 ▶매운불닭, 치킨테리야키 도시락-12.45달러 ▶LA갈비 도시락-15.95달러 LA한인타운 갤러리아 마켓 버몬트점 내에 있는 LA키친은 ‘불고기·매운돼지불고기’ 반반 도시락을 개발했다. 자장면과 짬뽕, 비빔냉면과 물냉면처럼 ‘불고기를 먹을까, 매운돼지불고기를 먹을까?’에 대한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는 메뉴다. 가격은 불고기 도시락과 매운돼지불고기 도시락 가격과 같은 12.45달러다. 이외에도 LA키친이 ‘행복 도시락’이라는 이름을 걸고 내놓은 메뉴에는 알싸한 매운맛이 일품인 매운불닭 도시락과 치킨테리야키 도시락이 있다. LA키친은 마켓내에 운영되고 있는 푸드코트다.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의 중식과 찌개와 설렁탕, 육개장 등 다양한 한식 그리고 본스치킨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LA키친의 매니저는 “무엇보다 LA키친의 가장 큰 장점은 전화 한 번으로 한식과 중식, 치킨까지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소: 440 S. Vermont Ave. LA ▶문의:(213)427-9936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지면에 소개된 도시락은 www.koreadaily.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06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 - 죽향…10가지 푸짐한 밑반찬

◆불고기·가자미·돼지불고기 도시락- 10.99달러 ◆LA갈비·떡갈비 도시락- 15.99달러 죽·삼계탕 전문점 ‘죽향’은 10가지 반찬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도시락이 특징이다. 도시락에는 메인 메뉴 외에 콩나물, 버섯 볶음, 꽈리고추 멸치볶음, 무나물, 콩자반, 오이지 무침, 잡채, 어묵볶음, 고추 장아찌, 시래기 된장 무침, 감자조림, 계란말이 등 10가지 밑반찬이 함께 담긴다. 김혜란 사장은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도시락 메뉴를 만들었다. 한 지인이 뚜껑이 덮이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게 만들어 보라는 조언에 반찬을 푸짐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도시락 덕분에 안 죽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 도시락 외에 특별한 행사를 위한 스페셜 도시락도 준비하고 있다. 전복찜 도시락, 전복갈비찜 도시락, 매운갈비찜 도시락이다. 가격은 25.99달러. 10가지 해물이 들어가는 푸짐한 일품요리인 전복해물찜(59.99달러), 전복 갈비찜(49.99달러)도 인기 메뉴다. ▶문의:(213) 487-5002 ▶주소: 3177 W Olympic Blvd LA CA 90006 오수연 기자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에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을 주문한 회사나 단체는 인증샷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2021-01-05

“도시락 주문으로 한인 식당 응원합시다”…본지 ‘점심 한끼’ 캠페인

코로나 확산 기세가 무섭다. LA카운티만 해도 매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이로 인해 소매업체에 대한 영업규제가 강화되면서 스몰비즈니스들의 충격이 크다. 특히 식당들은 야외영업 금지 조치가 2월 초까지로 연장되면서 배달이나 투고 주문에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인타운 식당업계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면서 이미 한 차례 폭풍을 겪었다. 수십년간 맛집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전원식당, 동일장, 베버리 순두부, 낙원식당 등은 이미 간판을 내렸고 인기 주점인 단성사 역시 최근 휴업을 선언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업주들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하소연이다. 식당 영업을 언제 정상화 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식당들은 도시락 메뉴 개발로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6가의 한 식당은 스페셜 도시락 메뉴까지 개발하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슬그머니 문을 닫았다. 식당 관계자는 “하루 몇 개의 주문만으로는 인건비조차 감당할 수가 없어 차라리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시락으로라도 버텨보겠다던 7가 길의 한 식당 역시 한 달도 채 안돼 임시 휴업 공지를 내붙였다. 업주는 “이미 단골을 확보한 식당은 그나마 찾는 고객이 있지만,우리같은 신생 식당은 도시락 주문조차 거의 없다”고 막막함을 호소했다. 이에 본지는 한인 식당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점심 한끼’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인 식당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 메뉴를 소개해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다. 업체나 단체들도 도시락을 주문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도시락을 소개하고 싶은 식당은 이메일(oh.sooyeon@koreadaily.com)로 식당 메뉴와 정보(주소, 연락처 등), 도시락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 도시락 주문 업체나 단체는 인증샷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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